가능성의 문을 여는 잠재의식의 활용
당신은 자기 자신의 본래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모르고 있어요. 자기 인생의 굉장한 가능성을 스스로 막아 버리고 있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본래의 힘을 발휘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게되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마음은 현재(現在) 의식과 잠재(潛在)의식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요.
현재 의식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의식은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듣거나, 오감에서 정보를 얻어 사물을 생각하는 마음인데요. '나는 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의식의 작용인데요. 이에 반해 잠재의식은 평상시 생활 속에서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인데요. 그러나 실은 이 의식하지 못하는 잠재의식이야말로 우리들의 본능적인 판단이나 근본적인 인격 형성을 담당해요.
의식은 마음의 표층 부분에 있어서 다량의 정보를 그곳에 보관해 둘 수 없어요. 우리가 보고 듣거나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잠재의식에 깊이 새겨져 있어요.
태어나서 이제까지의 모든 정보는 잠재의식에 쌓여, 사물에 대한 느낌, 사고방식, 행동 유형을 결정짓고 있는 것인데요.
사람의 성격을 크게 둘로 나누면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항상 의욕이 넘치고 진취적으로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타입과 무엇을 하더라도 '어차피 안 될 거야' 라든지 '실패하지는 않을까요?' 등의 걱정이 앞서서 주저하는 타입, 두 가지인데요.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어요. 부정적 생각을 가진 사람은 그 일에 대처함에 있어 필요 이상으로 위축되어 버리므로 자기 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하게 돼요. 이에 반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므로 그만큼 가능성이 넓어져요. 가령 실패해도 '이번에는 어쩌다 안 됐지만 다음에는 꼭 잘될 거야'라고 거꾸로 의욕을 불태웁니다.
왜 이렇게 다른가 하면, 평소 그 사람이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어요.
다시 말해 태어나서 이제까지 어떤 생각으로 살아 왔는지, 주위에서 어떤 말을 쭉 듣고 자라왔는지, 그 모든 게 잠재의식에 입력되어 있어요. 지나간 일을 고민해 보아도 부정적인 의식을 더욱 키워갈뿐인데요.
그러므로 이제부터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가가 아주 중요해요. 성격 개선법의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는 제3부에서 자세하게 말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긍정적 사고를 계속 갖는 것이 운명 개선의 열쇠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래요.
잠재의식과 의식의 비율에 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저는편의상 뇌세포의 활용 범위와 거의 같은 정도라고 생각해요. 즉마음 전체가 100퍼센트라면 의식은 대략 7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93퍼센트는 잠재의식, 혹은 그 이상의 비율을 잠재의식이 점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겨우 7퍼센트의 의식으로 나는 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정의해 버리거나 능력이 없다고 한탄하기도 해요. 93퍼센트의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운명의 갈림길인데요. 그 잠재의식 중에서 3퍼센트나 5퍼센트만이라도 내 것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무한한가능성이 열립니다. 그만큼의 힘을 우리 마음은 갖고 있어요.
잠재의식의 바닥에 있는 '초인적인 뇌'
잠재의식에는 단순히 당신의 의욕이나 능력을 높이는 힘만 있는 게아니라 실제 그 안에는 운명을 좌우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잠재의식은 우리들 개개인에게 속하지만 더욱 안쪽에는 마음의대양과 같은 인류 공통의 잠재의식이 있어요.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는 이것을 '집합 무의식'이라 이름 붙였어요. 즉, 우리들은 마음깊숙한 곳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말을 주며 받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상대가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거나, 흔히 “불길한 예감" 이라 하는 말처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육체나 생각하는 사람의 위기적 상황을 순간적으로 알 수 있다면이 있어요. 사람과 사람이 우연히 만나거나 끌리거나 하는 것도 이 집합 무의식의 작용에 따른 것인데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집합 무의식의 더욱 깊은 곳에는 삼라만상을 다스리는 절대적인 세계가 있어요. 궁극적으로 모든 현상은 이 세계와 서로 연관이 있어요. 그것이야 말로 제가 ‘초인적인 뇌, 초뇌’ (Super brain world)라고 부르는 세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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